'서울촌놈 제주살이/아이 맛나 제주음식'에 해당되는 글 5건

서울촌놈 제주살이/아이 맛나 제주음식

제주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서부관광마트 오뎅한번 먹어봐

서울살이 40여 년 살면서 마트 찾을 일이 없었는데, 지금의 제주 집으로 이사오고 보니 집 근처에 가게가 없어서 완전 불편 -_-;; 

그나마 가장 가까운 곳이 (빠른 걸음으로) 5분 거리에 있는 이 서부관광마트와 10여 분 걸어가야 있는 광령마트가 전부였으나 3년 새 집 앞에 편의점도 생기고 많은 변화를 겪는 중이다. 


각설하고, 이 서부관광마트는 평화로, 그러니까 서귀포 넘어가는 도로의 길목에 있는 마트다. 

육지부로 보면 고속도로 휴게소라고 해야할까? 새벽이면 서귀포로 넘어가 일을 해야 하는 아저씨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저녁무렵이면 숙소로 들어가는 (중국인)관광객들로 바글 바글하다. (평화로쪽에 서부관광마트가 있다면 동쪽 봉개마트도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이 마트의 '킬러 콘텐츠'는 오뎅과 김밥이다. 

새벽서부터 바글 바글, 멸치육수에 오뎅을 넣어서 끓여 놓으면 알아서 꺼내 먹고 계산하는 시스템이다. 


오뎅이 완전 맛있는 것도 아니고, 김밥이 독특하게 맛난 것도 아니지만 이게 중독성이 있다. 

덜 익은거 좋아하면 아래, 푹 익은걸 좋아하면 위에꺼 골라먹으면 된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보다 아랫쪽 지금의 마트에 위치해 있었는데, 지금의 자리에 건물을 짓고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처음 오픈했을땐 예전 편의점만 바글 바글, 마트엔 사람이 없어 '장사 잘되는 곳 이사가면 망한다'는 속설을 깨지 못하나 싶었는데 지금은 편의점도, 마트도 다 장사 잘된다. 




요즘에도 그런가?

예전엔 호주머니는 비어 있고, 술은 먹고 싶을때 포장마차에서 오뎅 한접시랑 소주한잔 퍼 마시고 그랬는데 같은 생각 갖고 계신 분이 많은지 오뎅 안주삼아 질펀하게 소주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갑다. 


여기서는 소주 마시는건 금지, 오뎅이랑 김밥, 삶은 계란, 샌드위치만 드시고 가자.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aa105965/220736072299?119569 BlogIcon 1466121943 M/D Reply

    반가와요

서울촌놈 제주살이/아이 맛나 제주음식

[제주시] 얼큰한 짬뽕, 바삭한 탕수육이 인상깊은 동해루




제주하면 돼지가 떠오를만큼 돼지사랑이 각별한 곳이시만 누들로드가 가능할만큼 국수, 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국수만큼이나 짬뽕도 좋아하는지라 맛있다고하는 중국집은 찾아가보곤 하는데 연동에 새로 생긴 맛집이 있다하여 찾아가봤어요. 

상호는 동해루인데 간판을 보면 옹기짬뽕이라고 씌여져 있네


바닷가라 그런지 제주표 짬뽕엔 해물가득한 집이 참 많은데 들춰보면 홍합만 가득한 집이 많아요. 뭐 좋아라 하시는 분은 감탄하실지 모르지만 전 홍합까먹는 것도 짜증나고, 제대로 해감안된 곳이 상당한지라 썩 좋아라 하지 않는데 이곳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특이한 건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생각보다 얼큰한게 땡기는 맛이더라고요. 


사실 이 집을 찾게 된 계기는 짬뽕보다 탕수육 때문이었는데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이날은 너무 달짝지근해 그때 그 맛이 맞나 싶더군요. 

양념을 미리 부어서 나오니 조절할 수가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어쨌거나 왠만한 중국집보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괜찮습니다. 


음식은 탕수육과 짬뽕 짜장과 최근에 볶음밥이 추가 됐네요. 

신제주 근처서 간단한 요리에 소주한잔 생각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 동해루
도움말 Daum 지도
서울촌놈 제주살이/아이 맛나 제주음식

재현 빨간오뎅, 집에서 한잔할때 최고

제현빨간오뎅 비주얼


동료들과 간단히 술한잔은 했는데, 2차 가기는 싫고... 집에서 간단하게 한잔 더하고 싶을때가 있는데요, 그럴때마다 연동 신시가지 대림2차 입구 건너편의 '제현빨간오뎅' 비주얼이 떠오릅니다. 

 

한 꼬치에 500원!이다 보니 인근 학원가의 학생들로 바글바글합니다. (포장은 3천원 이상부터 가능) 바톤 체인지 하듯 늦은 저녁이면 저처럼 소주안주 하려고 포장해가는 아자씨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제현빨간오뎅 가게. 제주 올레마트 옆 작은 공간입니다. 서서 먹기엔 비좁은 이 공간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사장님 모습. 외모도 범상치않아 보입니다.


빨간오뎅을 주문하며 저렇게 어묵을 놓고 비법 빨간양념과 싱싱한 생파를 아낌없이 뿌리고 또 뿌려줍니다

언젠가 신문에도 보도됐나보네요.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일요일은 쉽니다.


요게 어묵은 일반 어묵인데 먹는 방식이 색다릅니다. 

사장님이 제조한 특제 매운소스를 어묵꼬치 위에 쭈욱 발라준다음 생파를 수북히 얹어서 먹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어묵과 세트로 팔고있는 쫀득쫀득 가래떡을 함께 먹어주면 그 맛 기가 막히죠. 


매울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매콤한 맛에 향긋하고 달짝지근한 파맛이 섞여 술안주는 물론 주전부리 간식으로 그만입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새벽 3시까지. 일요일은 쉰답니다. 

저녁 시간 연동 지나실 일 있으신 분은 꼭 한번 들러 맛 봐보세요.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
도움말 Daum 지도
서울촌놈 제주살이/아이 맛나 제주음식

후덥지근 더울때 생각나는 산방식당 밀냉면

날이 후덥지근해서인지 얼음 사각사각 씹히는 시원한 물냉면이 먹고 싶네요.
이럴 때 제주에 있었다면? 바로 날아갔을 집, 산방식당입니다. 

유명하단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막상 제주가도 서귀포 쪽으로 넘어갈 일이 없다보니 못가 봤는데 손윗처남 내외와 올레길을 갔다가 들르게 됐죠. 
페밀리 레스토랑도 아니고, 입구에 도착해보니 줄이 장난 아닙니다. 번호표를 받아 기다리고 있는데 평균 30분은 기다려야 한다네요. 

한참을 기다려 자리 잡고 앉아 밀로 만들었다는 냉면과 수육을 시켰습니다.

와이프는 비빔냉면 좋아라 하기에 하나씩 시켜 먹어보려고 했지만 ‘여긴 물냉면을 먹어야 한다’고 강추해 물냉면과 수육만 먹었습니다. 

밀냉면 가격은 소자가 5천원, 대자가 6천원입니다. 구제역 파동때문에 1천원씩 올랐다고 하더군요.
소자 대자 가격도 1천원 차이가 나는데 대자를 시킴 양이 엄청 많다네요. 아주 배고픈 분, 많이 드시는 분들만 대자 시키시길 ^^

기본 반찬은 김치 2종류로 단출합니다.
여기에 고추장과 같은 소스가 나오는데 으음, 팔x 비빔면 소스와 비슷한 맛이더군요.







밀냉면은 생각보다 담백하더군요.
제 입맛에는 딱인데 간이 센걸 좋아라 하시는 분은 별 감흥을 못 느끼실 듯. 

냉면도 맛있지만 수육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돼지고기 맛에 까다로운 제주에서 냉면과 수육으로만 승부해 대박집 될 정도로 야들야들하고 쫄깃쫄깃 ^^

요놈에 무김치를 얹어 소스를 찍어서 먹으면 완전 킹왕짱 ^^


위치는 올레 10코스 인근에 있습니다.

대정초등학교 인근이라고 하는데, 네비게이션이 있으면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864-3’을 찍거나 전화 (064-794-2165) 걸어서 물어보시길.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 산방식당
도움말 Daum 지도
서울촌놈 제주살이/아이 맛나 제주음식

먹는 즐거움과 함께한 1박2일 제주여행


주최 측의 개념없는 행동때문에 간만에 온 제주도 빛이 우울했지만 주말까지 이어진 나머지 일정 덕분에 기분좋게 마무리하고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먹자여행? 이 정도 되겠네요. 1박2일 동안 쉬지 않고 먹어댔습니다. ㅡㅡ;;

제일 먼저 시작한 놈은 바로 '말고기'입니다.
같이 내려간 일행 분이 말고기를 못 드셔보셨다고 해 특별히 어머님이 일하고 계신 식당으로 모시고 가 가뿐히 3종세트만 먹고 왔습죠.

녹산장이란 곳인데 지역에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교래리 근처(잘 모르시면 미니미니랜드 또는 제주미니랜드로 네비 검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 속에는 없는데, 전 먹었던 놈들 중에서 양념구이와 사골국물처럼 우려낸 국이 딱 마음에 들더군요. 어머님의 손맛까지 곁들여졌기 때문이겠죠? 감기만 아니었다면 한라산 3병은 먹고도 남았을 안주였는데 그놈의 감기가 뭔지 ㅡㅡ;; 복분자 한잔으로 살포시 마무리

시작은 말고기 육회로

말 내장. 꼭 순대 먹을때 주는 허파랑 맛이 비슷

요놈이 양념구이. 요거이 있음 소주 몇병은 그냥 달려주실텐데 ㅡㅡ;;

교래리에 위치한 녹산장. 전번은 적혀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찾아가보시길



밥을 먹은 후 성산으로 차를 돌립니다.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방을 찾아 헤매는데 영 마땅치 않군요. 결국 민박 주인집에서 하루를 보냈는데, 손님들 들어오지 쥔 아줌마는 나가실 생각을 안하고... 너무 불편해 혼났습니다.
그래도 싸게 하룻밤을 해결했다는걸로 위안을 삼고 이제 본격적인 여행차비에 나섭니다.

일단 아침(겸 점심)식사를 해결하려고 식당을 찾았는데, 메뉴는 전복뚝배기입니다.
가격은 1만원인데 이건 새끼전복인지 오분작이인지... 그냥 주린 배를 채운다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식당 뒷편으로 나가보니 우도도 보이고 성산일출봉에 오르는 이들로 분주하네요.
뻥 뚫린 도로, 이것도 제주도가 우리에게 주는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특별한 목적지 없이 어슬렁 어슬렁 해안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니 혼인지 마을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여기 서있는 도대불이라는 게 신기합니다.
이게 뭔가 봤더니 등대가 세워지기 전 어선들의 길잡이 역할을 했던 거라고 하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참조하시길. 

온평포구에서 따뜻한 햇살 맞으며 쉬고 있는데 낮잠한숨 딱 때리면 좋겠더라고요.
바로 옆 건어물상에서 오징어를 말리고 있었는데, 어찌나 먹고 싶던지 ^^ 한축살까 생각했지만 호주머니 사정을 생각해 패쓰~


내친 김에 해안도로를 따라 더 내려가 신영영화박물관에 들렀습니다.
처음 가본 곳인데 잘 꾸며놨더라고요.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어서 2층과 지하를 둘러볼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는데... 성인은 6천원, 장애인(1~3급)은 50% 할인이라고 했는데 제대로 다 둘러볼 수 없으니 미안하다며 무료로 입장시켜 주네요 ^^

박물관 옆에 '출입금지'라고 써져있던 곳을 살짝 들어가봤는데, 신영균씨 별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멋지네요. 사방의 나무가 원시림처럼 솟아있는데, 지천으로 피어있는 동백꽃이 너무 아름다왔습니다.

신영영화박물관 앞


자 이제 구경했으니 또 먹으러 가야겠죠?
'간식'메뉴는 회국수입니다. 회국수 잘한다고 소문난 해녀촌을 찾아가려니 다시 거슬러 올라가야겠네요. 위치는 함덕과 김녕해수욕장 사이에 있는데, 네비에 찍으면 해녀촌 나옵니다.

예전에 갔을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요번에는 그때보다 별로라는 느낌입니다. 초장사이로 조미료 향도 섞여나고... 회는 때에따라 바뀐다고 하던데 요리조리 살펴보니 이날 들어간 물고기는 방어되겠습니다.
밑반찬은 기대 안하시는게 좋고, 친절한 서비스도 아니지만 그래도 돈값은 하는거 같습니다. (가격 6천원)

다른 분 드시는걸 보니 회를 따로 받아 상추쌈에 드시던데, 섞어 먹는 것도 맛나겠지만 회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따로 먹는 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입구에 계단이 있어서 전동휠체어는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쫌 아쉽네요.


배를 꽉꽉 채우고 났는데, 마눌님 친구와 신랑을 만나 또 푸짐한 회를 먹으러 갑니다.
닭 샤브샤브를 먹으러 갈까 하다가 회킬러이신 분들이 있는지라 가격대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청해일로 갑니다. 평일날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 예약은 필수, 다소 늦은 시간에 예약해 입구쪽 밖에 예약이 안된다고 했는데 아이들이 있다고 하니 다행히 안쪽 자리를 내줘 여유롭게 먹고 마시고 즐겼습니다. (사진은 중복이어서 예전걸로 대체)

2차는 고기국수에 아강발을 먹으려 했으나 몸국에 돔배고기로 대체
여기서 또 한라산과 먹고 마시고 떠들고...
3차는 친구네 집 근처 굴집에서 굴전과 튀김이랑 마셨는데 이때부터는 사진이 ㅡㅡ;; 또 먹고 마시고... 집에가서 맥주한잔으로 입가심하고 마무리 어찌나 먹어댔는지 배가 찢어지려고 합니다

요놈이 바로 몸국. 해장용으로 많이들 먹는다고 하는데, 이놈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날 숙취는 좀 덜하더라

돔배고기 자태


친구네 집서 민폐를 끼치고 이제 서울 올라갈 준비
가기전에 고기국수는 먹고 가야할 것 같아 공항근처 고기국수집을 찾는데, 맛있게 먹었던 올레국수집은 턱때문에 포기하고 대충 네비찍고 찾았는데, 역시나 영 별로다. 약간 노린내도 나고
그래도 먹고 간다는데 의의를 두고!!! 짧은 1박2일 여정을 마치고 마눌님이 기다리는 서울로 고고~

제주공항 가기전 마지막으로 찾은 이호테우 해변.


  1. Favicon of http://ukivill.tistory.com BlogIcon 유키 M/D Reply

    와 푸짐한 음식에 멋진 풍경사진... 겨울 제주도 탐나는 곳이 많네요~~ >_<

    • Favicon of http://lovehm.tistory.com BlogIcon 미싱엠 M/D

      요리 조리 돌아다녀보면 맛난곳이 많더라고요

  2. 탱이 M/D Reply

    동행분이신가요? 포즈며 표정이며 완전 귀여우세요!!ㅋㅋ
    그나저나 말고기랑 회국수 진짜 맛있겠네요. 쩝~ 저도 언젠간 꼭 먹어볼래요!!

    • Favicon of http://lovehm.tistory.com BlogIcon 미싱엠 M/D

      ㅋㅋㅋ 넹
      제주도 내려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알림

이 블로그는 구글에서 제공한 크롬에 최적화 되어있고,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카운터

Today : 5
Yesterday : 65
Total : 273,357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