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제주 사회복지인과 책 나눔 진행하다

얼마전 사회복지 관련 책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이렇습니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명묵 관장님이 대표로 계신 세밧사(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 촛불집회에 우리 사사모(사회사업의가치를실천하는사람들의모임) 고한철 형님이 참가하게 됐는데, 뒷풀이 자리에서 서울에서 진행한 '사회복지 도서 나눔 행사'를 제주에서도 열어보는 것 어떠냐는 제안을 받아 진행하게 된거죠. 


인간과복지 출판사에서 발간한 책 200여 권은 물론 대표님께서 직접 내려오셔서 책 나눔 진행 및 강의까지 자비량으로 해주신다고 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지만 사사모는 초기 멤버이자 사비를 털고, 몸빵을 자처한 7명의 만장일치에 의해 진행하는데요, 워낙 좋은 일인지라 큰 반대없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문제는 이걸 어떻게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느냐였습니다. 

사사모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기는 하나 페이스북을 통해서만 홍보하고 있기에 페이스북을 활용하지 않는 분들에게까지 알리는건 많은 어려움이 따를듯 싶었습니다. 

물론 사사모 식구들과 관계돼있는 지인들만 불러모아 행사를 진행해도 보내주신 책들은 어떻게 소화가 가능하겠지만 '사회복지사들이 양질의 책을 읽음으로써 의식을 향상시키고, 세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는 행사 취지에는 맞지 않을 듯 해 고민을 하다 예전처럼 제주 사회복지계를 대표하는 제주사회복지사협회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내부 의견을 모으게 됐습니다. 


책 나눔 행사를 공동 주관한 제주사회복지사협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직원분들과 사사모와 함께 기념사진



사실 두 단체가 워낙 큰 일을 많이 하는데다, 업무 진행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세 단체가 함께 뭔가 도모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미 일전의 행사를 치르며 쉽지 않구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바 있었기에 주저함도 있었지만 '함께하는 정신'을 만들어 가는 길에 사사모가 작은 다리 역할이 된다면 그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싶어 과감히 함께하기를 청했습니다. 


혹시나 난색을 표하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아주 흔쾌히 동의해주셔서 순조로운 출발! 

간단한 기획안을 짜고 단위별 업무분장을 하고, 드디어 7월 9일 행사시작! 장마로 인한 폭우가 예보돼 있었지만 무사히 내려오시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강의 듣고 책 갖고 가셔서 잘 치렀답니다. 


사회복지 책 나눔 행사 웹자보. 구글 설문지를 활용해 신청자를 접수받은 덕에 팩스 보내고 받은걸 취합해 정리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http://goo.gl/forms/TOy7u8n0dYeXRbtE3


일을 하다보면 함께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업으로 하는 일이니 성과도 내야 할거고, 다른데 투여해야 할 에너지를 조정하고 컨폼받고 진행하는 게 시간도 많이 걸리고, 번거롭기도 하고, 힘도 많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남을 통해 서로의 조직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고, 번거로움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그 긍정의 에너지들은 사협회와 협의회를 찾는 회원들이게 돌아가고, 그들이 뭔가 새로운 것들을 도모해보는 선순환 구조로 돌아가지 않을까, 작은 바람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론 조금 더 한발 다가선 느낌이라고 할까요. 


사협회에서 회비를 낸 회원 모두에게 문자로 행사를 소개해주셨고, 협의회에서 무료로 강당을 빌려주시고 세팅을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사협회에서 과일간식을 준비해주셨는데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과일을 자르고 컵에 넣은 성의가 대단 대단, 오신 분들 전부 감동했죠. 


한시간 반 넘도록 '사회복지사의 사회적 글쓰기' 강의해주신 세밧사 이명묵 대표님께도 고맙고, 제주에서 책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니 흔쾌히 책을 내어주신 광주대학교 이용교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돈 버는 일도, 명예로운 일도 아니고, 번거로움과 수고로움 가득 한 일에 늘 불평없이 함께 해주는 사사모 분들, 특히 고한철, 강영진, 오동철, 오창성, 정부옥, 조용재 몸빵님들 늘 감사합니다.  


아래는 이날 진행한 '사회복지사의 사회적 글쓰기'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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